마리아 뷜로(Maria Vullo) 전 뉴욕금융감독국(NYDFS) 최고책임자가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시그니처뱅크 폐쇄 조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 자금 인출 관련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려진 결정"이라며 "은행은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및 재무 안전성과 관련해 폐쇄 조치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그니처뱅크 폐쇄 조치가 이용자에게 시스템은 정상이며 규제 당국이 예금자를 보호할 것이라는 강한 시그널을 전달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예금자가 다른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NYDFS는 "시그니처뱅크 폐쇄 조치는 은행의 현 상태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해 내린 결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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