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올해 안에 약식 판결(Summary Judge)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플은 "SEC가 지난달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남부지방법원판사에게 제출한 의견서에서 전문가 증언 일부가 삭제됐다"면서 "SEC는 소송에서 차질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지난달 SEC가 법원에 제출한 전문가 증언 내용 중에서 XRP 구매자는 토큰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를 한다는 부분이 삭제됐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XRP 가격에 영향을 준 요소를 언급한 전문가 목록도 기록에서 함께 삭제됐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법률 고문은 "리플은 약식 판결이 올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법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각 판결에 대해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친 리플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과 SEC의 소송 결과가 빠르면 이달 1일 나오거나 한 달에서 두 달 뒤 나올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약식 판결이란 담당 판사가 재판에서 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리지 않는 이상, 약식으로 소송을 마무리 짓는 것을 말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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