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2월 25일 15시]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 "비트코인, 기관 상품으로 바라봐야"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을 기관 상품의 일종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전부터 많은 기관이 투자하며 이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비트코인의 불안정성을 다루는 실사는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나다의 백만장자이자 '미스터원더풀'로 잘 알려진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규제 도입과 관련된 두려움에 기관은 비트코인 투자를 멈출 것이다"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며 "그는 2017년에 갇혀 있다. 기관에게 비트코인은 투기가 아니며 인플레이션에 관한 매력적인 헷지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엘라드 로이즈먼, 美 SEC 신임 위원장 발탁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엘라드 로이즈먼(Elad Roisman)이 발탁됐다.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축하한다. 당신의 리더십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엘라드 로이즈먼 SEC 신임 위원장은 비트코인(BTC) ETF(상장지수펀드)를 지지하는 친 가상자산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재임이 장기적으로 가상자산이 보다 명확한 규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전임 SEC 위원장인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을 영구적으로 대체할 사람을 찾을 예정이다. 로이즈먼은 일시적으로 위원장 직책을 맡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美 마이애미 시장 "가상자산 중심 정부 이룰 아이디어 모색 中"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Miami) 시장이 "우리 시가 미국 최초로 가상자산 중심 정부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등 업계의 유명 인사들에게 가상자산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마이애미는 미래의 비트코인(BTC) 도시"라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마이애미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도시 중 하나다. 올해 초 북미 비트코인 컨퍼런스(The North American Bitcoin Conference)도 마이애미에서 개최됐다.


▶리플 CEO·법률고문 "SEC 고발 혐의일 뿐…법적 절차 거치면 진실 드러날 것"

25일(현지시간) 리플(XRP)의 법률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발은 혐의일 뿐이다.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도 동의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스튜어트 알더로티가 한 말은 아주 중요하다. 법적인 절차를 거치며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트고, 가상자산 커스터디 규모 160억 달러 돌파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는 "현재 보관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규모가 160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갤럭시디지털벤처스(Galaxy Digital Venture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기관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들 기관이 가상자산을 통해 더 많은 거래를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벨셰(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비트코인(BTC)의 놀라운 성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전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