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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높은 美 국채금리의 위험 저평가돼…증시 위협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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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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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빠르면 내년 1분기 통화정책 완화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고금리가 주식시장에 대한 위협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작년 고점에 근접하면 주식시장에 저평가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fA는 "높은 국채금리는 지난해 S&P500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지만 적어도 최근까지는 올해 국채금리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S&P500지수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간의 상관관계가 최근 2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7개월 동안 52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국채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국채금리는 훨씬 적은 위험으로 점점 더 큰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더 매력적으로 성장한다.


BofA의 이러한 경고는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 물결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안겨준 가운데 나온 것이다. BofA의 예측가들은 지난주 견실한 성장과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언급하며 2023년에 미국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이전 예측을 철회했다.


그러나 BofA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금리 상승이 투자자들의 걱정거리 중 맨 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나 예상보다 긴축적인 연준이 돌아온다면 높은 금리가 다시 한번 주식에 역풍이 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나영 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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