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 둔화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5.3%(속보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를 상회한 수치다. 이에 외신들은 최근 몇 개월간 물가 상승 둔화세가 이어진 물가 상승 둔화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근원물가의 경우 지난 7월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8월에는 5.3%로 집계돼 0.2%p 낮아지면서 긍적적인 수치를 보였다.
근원 물가가 하락한 것은 인플레 완화에 있어 좋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고착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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