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상품이 올해 22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투자 플랫폼인 트레이딩뷰의 마켓 데이터를 인용 "이날 GBTC 주가는 올해 220% 급등한 26.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GBTC의 상승률은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낸 기술주인 엔비디아(198% 상승)를 추월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시장에선 GBT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46%에서 13%까지 줄었다. 트레이더들은 GBTC를 매수하면서 선물 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개설하는 등 위험성을 헷징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은 5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매도 압력이 더 가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