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립토커런시잡스 웹사이트)
올 들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관심이 몰리면서 다수의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직무 채용사이트 크립토커런시잡스(CryptocurrencyJobs)는 지난 1~2월 사이 채용 공고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3월에도 현재까지 45%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상자산 관련 직무 채용 사이트인 크립토잡스리스트에서도 이달 전년동기 대비 약 2배의 채용공고가 게재됐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200개 이상의 채용을 진행 중이며, 경쟁사인 크라켄, 바이낸스, 제미나이 등도 많은 부문에서 인재 발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 발을 들인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사와, 최근 많은 투자를 받은 가상자산 스타트업 역시 관련 직무 구인에 열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한해 비트코인(BTC)을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 관련 직무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댄 스풀러 블록체인 협회 이사는 "가상자산 관련 직무 채용은 가상자산 시장의 상황과 상관관계가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그리고 내년 많은 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침체기에 빠르게 축소됐던 가상자산 프로젝트 개발자 직군 채용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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