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반감기가 이달 20일경 도래할 예정인 가운데 반감기가 적용돼도 단기적인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렉 마가디니 엠버데이터 파생상품 담당 이사는 "반감기처럼 예측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는 변동성이 커지는 이벤트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변동성이 향후 심화할 가능성은 적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규모 변동성을 기대했던 이더리움(ETH) 병합,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벤트 등은 당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시장에 충격도 적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옵션 시장에선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대가 다소 높아지고 있다. 이날 앰버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내재 변동성은 지난 일주일 새 68%에서 75%로 증가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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