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옵션 거래와 구조화 채권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 DBS는 이 상품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에 연동되는 금융 상품 출시로 헤징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 전문 투자자들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풋/콜 옵션을 활용해 가상자산 가격 하락 시에도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가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제도권 도입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17일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장외 가상자산 옵션 거래와 구조화 채권을 오는 4분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DBS는 "해당 상품이 출시된다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에 연동되는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최초의 아시아 본사 은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DBS는 해당 상품으로 고객들이 헤징(위험 회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DBS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풋/콜 옵션을 활용해 해당 포지션을 헤징하고 향후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고정된 가격으로 가상자산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재키 타이 DBS 거래 및 구조화 책임자는 "전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을 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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