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시장 참여자의 91%가 일본은행이 12월에 금리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미국과 일본의 금리 정책 차이에 따라 글로벌 자본 시장에 변동성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일본의 소비자 물가와 임금 상승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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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참가자 91% "12월에는 금리 동결" 예상
美인하하고 日인상시 금리격차 급격해져 시장혼란 우려도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 만큼이나 시장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19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여부다. 미국은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올리면 양국간 금리 격차가 좁혀져 남은 엔캐리 트레이드의 이동 등 글로벌 자본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조사에서 일본 시장 참여자의 90% 이상은 BOJ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금융시장 중개업체인 우에다 야기 단시가 150개 은행 증권사의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한 결과이다.
로이터 통신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1%는 BOJ가 이번 주에 기준 금리인 단기 금리를 0.25%로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95%는 BOJ가 정책 목표로 설정한 당일 콜금리가 3개월 후에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올해 3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7월에 단기 정책 금리를 0.25%로 인상했다. 7월 금리 인상 직후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급속한 이탈로 글로벌 시장이 대혼란에 빠지자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며 금리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의 소비자 물가와 임금이 오름세로 움직이면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서잉 높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는 최근 2%대 상승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일본은행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12월과 1월 사이에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예상이 많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BOJ는 해외의 위험 요인과 내년 일본내 임금의 추가 상승폭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해서 일단 12월에는 금리를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BC가 16일에 24명의 일본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명, 즉 54%는 BOJ가 기준 금리를 현행 0.25%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명은 여전히 일본내 임금과 물가 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소폭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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