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란은행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연 2.6%로 나타나자 기준금리를 연 4.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초과하면서 남아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계속 주시한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영국의 물가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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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기준금리 4.75% 동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 금리를 연 4.75%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4.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9명 중 6대 3 다수결에 따라 동결이 결정됐다.
영란은행은 지난 8월 기준 금리를 5.25%에서 0.25%포인트 낮춘 5%로 정했다.
9월엔 금리를 내린 지 한 달 만에 재차 내리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판단, 5%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0.25%포인트 더 인하했다.
영란은행은 당시 영국 인플레이션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기준 금리를 낮췄다.
하지만 최근 2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연 2.6%를 나타내면서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영란은행은 당초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정했다.
영국은 최근 자동차 연료 가격·의류비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3.5%로 나타나 전달(3.3%)보다 올랐다.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5%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아 있는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느리게 해소되고 있다"며 "과거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세계적 충격이 어떻게 해소될지, 그리고 그에 따라 국내 인플레이션 압박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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