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장관은 EU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하를 원할 경우 디지털 규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 양측은 EU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인하를 위해 계속 협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 러트닉 장관은 디지털 규정 변경 시 미국 기업에 수천억~1조 달러의 투자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장관은 유럽연합(EU)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하를 원하면 디지털 규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EU 기술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 대가로 우리는 철강 및 알루미늄 분야에서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트닉과 미국 무역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EU와 무역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이 날 브뤼셀을 방문중이다.
이 합의에서 미국은 EU 상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EU는 미국산 공산품과 일부 농산물 및 식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또 EU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의 인하를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U는 현재 일정 쿼터를 초과하는 전 세계의 철강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한국산 철강의 EU 수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철강 또는 알루미늄 관련 협상은 EU가 디지털 규정을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러트닉은 "그들이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발을 떼고 우리 미국 기업에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면 수천억, 어쩌면 1조 달러의 투자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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