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경계감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3.07%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국회 과방위가 오늘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국정조사 추진 방침도 밝힌 것으로 전했다.
-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발사가 예정되어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고용 경계감 '혼조'…테슬라 사상 최고치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6주간 공백이 이어지던 미국 고용시장 상황이 공개된 오늘 뉴욕증시는 경계감을 반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4% 각각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홀로 0.23% 올랐습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했습니다. 소폭 증가했다고는 하나 4월 이후 실질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추적됐습니다. 11월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에너지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에 3.07% 오른 주당 489.88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올라섰습니다.
◆위성락 "핵잠 한미 '별도합의' 가능성 협의"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한미 간 별도의 협정을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한국시간 오늘 새벽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호주처럼 미국 원자력법에 따른 예외 적용을 위해서는 양자 합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가능성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핵잠 건조를 위한 한미 협의체와 관련해 "우리 쪽은 대비하고 있고 미 측 대비를 파악해보겠다"며 협의를 촉진할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방미 기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핵잠 건조 문제를 논의하고 대북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국회, 오늘 '쿠팡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해럴드 로저스 쿠팡 신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권자로 꼽히는 김범석 의장은 오늘 청문회에 불출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지난 14일 김 의장이 '비즈니스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음을 밝혔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와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방위는 김 의장 등이 실제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동시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민간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우리나라 우주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 '한빛-나노'가 내일 새벽 3시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로 고도 300km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입니다. 탑재 중량은 18kg입니다. 한국 주류회사 부루구루의 알루미늄 캔 모형 1종도 함께 실립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게 됩니다. 한빛-나노는 90kg 탑재체를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길이 21.8m, 지름 1.4m 2단형 우주 발사체입니다. 이륙 중량은 18.8t이며 1단은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은 추력 3t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흐리고 강원 영동 중심 눈·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 수도권과 충청권부터 시작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오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5∼12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영하 9∼1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까지 중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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