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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깜짝성장에도…"금리 인하해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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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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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은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Fed에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고 전했다.
  • 그는 금리 인상 우려가 최근 시장 약세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은 스스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Fed 의장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라며, 자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인사는 Fed 의장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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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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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는데도 미국 중앙은행(Fed)에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주식시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있어도 시장이 보합이거나 하락한다"며 "이는 월가 '두뇌들'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요즘 시장이 좋은 뉴스에도 하락하는 것은 모두 잠재적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가 즉각 인상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높아져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경기가 좋으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최근 Fed의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흐름이 반복된 점을 꼬집었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잘나갈 때 새 Fed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며 "아무런 이유 없이 시장을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스스로 관리될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적절한 시점에 언제든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른바 '똑똑한 사람들'이 권한을 남용해 상승 곡선을 파괴하도록 놔둔다면 국가는 결코 경제적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며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Fed 의장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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