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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 대통령실 "예의주시 중…외환당국 입장으로 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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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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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외환당국 입장으로 갈음하겠다고 전했다.
  •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력한 의지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해 최근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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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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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 문제를 두고 24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 메시지로 갈음하겠단 입장을 보였다.

이날 김남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환율 문제에 대한 대통령실 차원의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외환당국에서 환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 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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