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23조4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월간 거래대금은 넉 달 만에 3.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투자자들이 환율 추가 상승을 예상해 달러 매수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늘린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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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23조4000억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크게 늘었다.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증가한 동시에 일종의 달러 대체재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USDC·USDS) 거래 규모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넉 달째 늘었다.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거래대금은 올해 6월 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5조2000억원) 이후 최소로 줄었다가 7월 11조3000억원, 8월 12조1000억원, 9월 16조9000억원, 10월 23조4000억원 등으로 다시 증가했다. 불과 넉 달 만에 3.3 배로 증가한 셈이다.
다만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기대감에 전체 코인 시장이 달아오른 작년 12월(31조7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거래 반등은 환율 상승세와 맞물린 측면이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말 1347.1원을 저점으로 점차 상승하기 시작해 9월 말 1400원선을 넘어섰다. 10월 추석 연휴 이후로는 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환율 추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사들였고, 비트코인이 10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전체 코인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등이 거래 증가의 원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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