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트럼프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요구와 이에 대한 월가 은행 비판 속에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하회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이란 정국 불안과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반영되며 국제 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 뉴욕증시, 트럼프 카드이자 상한 추진 후폭풍에 약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현지시간 13일 동반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기업에 1년간 이자율을 최고 연 10%로 제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월가 주요 은행이 비판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왔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21포인트(-0.80%) 내린 49,191.9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53포인트(-0.19%) 밀린 6,963.7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03포인트(-0.10%) 떨어진 23,709.87에 장을 마쳤습니다.
◆ 국제 유가 급등…트럼프 "이란 시위 사망자 너무 많다"
국제 유가는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취소한 데 이어 이란 국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시위해야 한다고 독려한 여파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5달러(2.77%) 급등한 배럴당 61.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란 정국에 미국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이 유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내란 특별검사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 헌법질서 파괴 행위를 저지른 만큼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1심 선고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이뤄집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 尹 '호주도피' 재판 시작…김건희 연루 통일교 의혹 공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호주 도피' 의혹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같은 법원에선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의혹 재판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둘 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어서 법정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작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 국힘 윤리위, '당게 사태' 한동훈 제명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당 중앙윤리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가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등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제명 처분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 李대통령, 다카이치와 호류지 시찰…동포간담회로 방일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이틀째 방일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친교 행사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호류지는 고대 한일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백제 관음'으로 불리는 목조 관음보살입상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방일 마지막 일정으로 오사카를 비롯한 간사이 지역의 동포들과 간담회를 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입니다.
◆ 이란 사망자 1만2000명 추정까지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와 관련해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날까지 시위가 17일간 이어지면서 약 20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가운데 1847명은 시위 참가자, 135명은 군과 경찰관 등 정부 측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 9명, 시위대와 무관한 시민 9명 등도 사망했고 체포된 인원이 총 1만6700명을 넘는다고 이 단체는 언급했습니다. 당국이 갈수록 강도 높은 진압에 나서면서 자백 강요 등 사법절차를 둘러싸고 또다른 인권 유린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 합수본, 통일교·신천지 본격수사…법 위반 시 법인취소 가능성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가 내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통일교와 신천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수사를 통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통일교의 종교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주말 서울고검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와 신천지 등 종교단체의 정교유착 의혹 일체를 수사 대상으로 합니다. 정관계 인사에게 금품을 제공했거나 특정 정당에 가입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 꽁꽁 얼어붙은 수요일 출근길…늦은 오후부터 곳곳 눈·비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늦은 밤부터는 강원 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낮아 매우 춥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됩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시황] 비트코인 두 달 만에 9만6000달러…물가 안정에 숏커버링 매수세 확대](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d8918a1-728c-412c-9379-d557b0c7f291.webp?w=250)
![다이먼 "Fed 정치적 압박, 금리 끌어올릴 것" 경고 [Fed워치]](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temp/temp-5be6b1eb-5cd4-452d-9acf-1e64df19507b.webp?w=250)

![[시황] 비트코인, 9만5000달러 선 회복…트럼프 美 연준 금리 압박에 강세](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2b2de1cf-346c-4306-abd8-9d9c089041d3.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