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글로벌 관세' 발효…피로감에 뉴욕증시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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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S&P 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가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일괄 15% 부과되며 한국은 대부분 품목에서 관세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대해 더 높은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뉴욕증시, 관세 변덕에 피로감…다우 1.7%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6% 떨어진 4만8804.06, S&P 500지수는 1.04% 밀린 6837.75, 나스닥 지수는 1.13% 내린 2만2627.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지수는 인공지능(AI) 발달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AI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일괄 15%' 트럼프 글로벌 관세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내놓은 '글로벌 관세'가 미 동부 시간 24일을 기해 전격 발효됩니다.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트럼프 행정부는 '1974년 무역법 122조'로 법적 근거를 바꾸며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최대 15%의 관세를 150일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한국의 경우 기존 상호관세 15%와 글로벌 관세 15%가 동일해 상호관세를 적용받던 대부분의 품목에서 관세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 트럼프 "장난치는 국가, 더 높은 관세"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대해 보복성으로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고 한다면 최근에 동의했던 것보다 더 높은 관세와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한 국가가 대법원판결을 이유로 이를 번복하려 할 경우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트럼프 재집권 후 첫 국정연설…'강경 발언'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진행합니다. 국정연설은 미국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국가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주요 입법과제와 대내외 정책 방향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 대해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아주 긴 연설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정 지지도가 39%까지 낮아진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지지층 결집을 이끌고자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 물가를 비롯한 '생활비 감당 능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율 51%…확산 저지 총력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기준 밀양 산불 진화율은 51%입니다. 총 화선 5.8㎞ 가운데 2.95㎞는 진화를 마쳤고, 나머지 2.85㎞에 대해 인력 618명, 진화 차량 159대를 투입해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 영향구역은 124㏊로 확대됐습니다. 산림청은 밀양 산불 현장 통합지휘권자를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변경하고 진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4분께 일출과 동시에 산림 헬기 31대를 동시 투입해 신속히 주불 진압에 나설 방침입니다.

◆ 전국에 눈·비 소식…경상권 최대 10㎝ 폭설

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적설은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대구와 경북(남서내륙 제외) 1~5㎝ 등입니다. 수도권은 경기남부에 1㎝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10~40㎜, 제주도 20~8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등입니다. 수도권은 1㎜ 안팎이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를 오르내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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