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추락·엔화 급등" 美 공습에 금융시장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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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글로벌 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자산별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업계는 이번 사태가 장기적인 '오일쇼크'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통화 정책, 세계 경제 성장에 전방위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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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 시장이 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물류난 우려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는 등 자산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위협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최대 10%까지 치솟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 등 확전 양상에 따라 유가가 최소 10달러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는 스위스 프랑 대비 2015년 이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직격탄을 맞아 비트코인이 한때 6만4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금융업계는 이번 사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장기적인 '오일쇼크'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롬바드오디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새미 차르는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과 통화 정책, 나아가 세계 경제 성장까지 전방위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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