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비트코인' 거래 급증…달러 환전 어려움 영향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BTC)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2017년 12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각각 169%, 20% 상승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주간 비트코인 거래량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디크립트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달러 환전이 여의치 않자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