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협상 의지 부각에 장중 5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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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미국-이란 간 종전 기대감과 트럼프 협상 의지 부각으로 장중 57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 유가 상승 속에서도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상승세라고 밝혔다.
  •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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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엄청난 선물 줬다…석유·가스 관련"

카카오게임즈 9%↑…펄어비스도 15%대 급반등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미국-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장 초반 2% 넘게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9.44포인트(2.51%) 오른 5693.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6% 오른 5724선까지 뛰기도 했다.

장 초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종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개장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심도 있고 구체적이며 건설적인 대화 분위기에 비춰,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웨인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서도 "사실 그들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며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선물이었다. 우리가 올바른 사람들과 협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게는 의미 있는 하나"라며 "호르무즈 해협 수송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가는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49달러로 전장보다 4.6%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35달러로 4.8%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2523억원과 607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947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곤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98%와 4.06%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우(2.83%), 현대차(4.07%), LG에너지솔루션(0.76%), SK스퀘어(5.21%), 삼성바이오로직스(2.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 두산에너빌리티(2.2%)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98포인트(1.6%) 오른 1139.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2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원과 557억원 매도우위다.

'황제주'(주당 100만원) 자리에 오른 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은 이 시각 현재 8.23% 급등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경구 인슐린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9.08%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 등을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카카오에서 라인야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글로벌 판매 300만장 돌파 소식 이후 15%대 급반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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