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美-이란 협상추이 주목…中도 유가변동성 부담[뉴욕·상하이증시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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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 예멘 후티 반군의 전장 합류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상하이증시는 3월 제조업 PMI, 특히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업 지표 개선 시 강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지수 3900선 안착 시 2분기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점치며 신에너지·바이오 중심의 선별적 대응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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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이란전 참전으로 불확실성 커져

국제 유가 변동성은 상하이 증시에도 부담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쏘며 전장에 합류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유럽으로 가는 원유 수출로인 홍해마저 봉쇄될 수 있어서다.

경제지표로는 4월 3일에 나올 3월 고용보고서가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지난 2월 고용 쇼크를 딛고 반등했을지가 관건이다. 당시에는 파업과 한파 등으로 전달 대비 9만2000명 급감했다. 월가에선 3월의 경우 4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3월 실업률 전망치는 4.5%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0.1%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31일에 나오는 2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도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는 JOLTS를 통해 기업의 구인, 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내달 1일 ADP가 발표하는 3월 민간 고용보고서도 최근 노동시장에 대한 힌트를 줄 지표로 거론된다.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의 경우 2월 지표가 오는 4월 1일에 나온다. 시장 전망치는 전달 대비 0.4% 증가다. 뉴욕증시는 4월 3일 성 금요일을 맞이해 휴장이다. 채권시장은 정오까지만 연다.

이번 주 상하이증시 향방은 31일 발표되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달려 있다. '제15차 5개년 계획' 첫해를 맞아 정부 경기부양 효과가 생산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는지가 핵심 변수다. 특히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업 지표가 살아날 경우 증시는 강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은 중국정부의 '과잉 경쟁 억제'가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이익 증가율을 15% 수준으로 제시했다.'과잉 경쟁 억제'는 기업 간 출혈적 가격 경쟁을 제한하는 정책이다. 다만 미·중 외교 일정과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성은 단기 부담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3900선에 안착할 경우 2분기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점치며 신에너지·바이오 중심의 선별적 대응을 권고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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