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쟁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기관이 대규모 순매도를, 개인은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원·달러 환율 1520원대 위협

코스피지수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쟁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3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3.46포인트(4.04%) 내린 5063.8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4.14% 내린 5058.79까지 낙폭을 키우면서 지난 4일 장중 최저치(5059.45)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이어갔다.
미군 지상군의 중동 도착 역시 확전 불안감을 키웠다. 미 방송 매체 CBS는 해군과 육군 특수부대 수백명이 최근 중동에 배치됐다며 이들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하르그섬 상륙 등의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4726억원과 475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조9763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3.74% 떨어지면서 주가가 16만원대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도 5.96%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8% 내린 1078.4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52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519.9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한때 1520원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0일(장중 1561원)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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