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비협조 담아뒀나…美국무 "이란 작전 끝나면 나토 동맹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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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 군사 작전 종료 후 나토(NATO) 동맹 체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수억 달러를 쓰며 보호했지만 이란 전쟁 지원에 미온적인 행태를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루비오 장관은 이란 정권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테러 지원 중단과 위협 무기 개발 중단을 최소한의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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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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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 군사 작전 종료 후 나토(NATO) 동맹 체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의 필요시 기지 주둔권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나토의 효용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나토가 미국에 유익한 이유 중 하나는 비상시 기지 주둔권을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방어를 약속한 스페인 같은 나라가 영공과 기지 사용을 거부하고 이를 자랑스럽게 말한다"며 "유럽 방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정작 우리가 필요할 때 거부당한다면 결코 좋은 체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나토와의 관계 재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매년 수억 달러를 쓰며 보호했지만 이란 전쟁 지원에 미온적인 행태를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라고 못 박았다. 테러 지원 중단과 이웃 국가 위협 무기 개발 중단을 최소한의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란은 핵 개발 야욕을 완전히 버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해협 통제권 인정 요구를 "전 세계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작전 종료 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자신했다. 그는 "이란이 국제법을 준수해 수로를 봉쇄하지 않기로 동의하거나 미국 주도의 연합국이 해협 개방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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