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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마이크론 9%↑ [뉴욕증시 브리핑]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인텔,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 종전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호르무즈해협 봉쇄 관련 불확실성으로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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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미국·이란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뛴 2만1840.95에 각각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 작전 종료를 시사하며 종전 기대감을 높인 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저녁에는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對)이란 군사 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휴전 요청이 거짓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몇 주 안에 어떤 형태로든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낙관론이 형성됐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 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업종이 이끌었다. 인텔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

웨스턴디지털(10.1%) 샌디스크(9.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1.16달러로 전장 대비 2.7% 하락했다. 다만 호르무즈해협 봉쇄 지속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긴장 재고조 경계감이 여전한 탓에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는 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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