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강경 발언에 2%대 급락…환율 1518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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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 관련 강경 발언 이후 코스피지수가 장중 2% 넘게 급락했다고 전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기관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원·달러 환율이 1518.5원까지 오르는 등 환율이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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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2일 장중 하락 전환 후 2% 넘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 관련 대국민 연설 이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재차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1.11포인트(2.58%) 내린 5337.59를 나타내고 있다. 1.33%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한때 1.75%까지 오름폭을 키워 55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기자회견 이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2.69%까지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해 석기시대로 돌려 놓을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26억원과 21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은 38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이 내리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27.16포인트(2.43%) 내린 1089.0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1.25% 상승 출발 후 오전 10시4분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추세를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5억원과 15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38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리가켐바이오, HLB, 펩트론 등이 내리는 반면 케어젠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0.9원 오른 1512.2원으로 개장한 후 현재 1518.5원을 나타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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