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2%대 반등…외인 '사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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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속 2.74% 상승하며 5377.3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949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원·달러 환율이 1505.2원으로 14.5원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도 0.7%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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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4~5%대 강세

환율 14.5원 내린 1505원 마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2%대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40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국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교량을 공습했다는 소식 이후 상단이 제한됐다.

이날 상승은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는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시에도 해협 통과를 원하는 경우 연안국인 이란 및 오만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행 보장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하는 외교 장관 회의를 여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투자자도 8576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2조41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37%와 5.54% 뛰었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도 상승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HD현대중공업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9.23% 급등했다.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0%), SK이터닉스(24%), 신성이엔지(25.27%), 씨에스윈드(18.34%), 한화솔루션(9.69%), OCI홀딩스(11.46%) 등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 뛴 1063.7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4956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0억원과 2287억원 매도우위였다.

최근 계약 실효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됐던 삼천당제약은 6.24%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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