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동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와 MSCI 신흥시장 주식 지수, 미국 S&P500·나스닥 선물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브렌트유 선물과 WTI선물이 각각 1.89%, 1.85% 하락하며 국제유가 하락이 나타나 코스피와 닛케이 등 아시아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증가와 45일간 휴전 논의, 트럼프 대통령의 "7일 자정" 합의 시한 제시 등으로 위험 프리미엄과 유가 압력 완화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제유가 하락, 한국·일본 등 아시아 증시 상승
트럼프는 "7일 자정" 합의 시한 제시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회복 조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중동의 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6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날 유가가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한국 코스피는 1.36%, 일본 닛케이 225는 0.55% 올랐다.
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국 원화는 1달러당 1,502.50원으로 0.5% 올랐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9.35엔으로 전 날보다 0.13% 상승했다. MSCI 신흥시장 주식 지수는 최대 0.7% 뛰었고 외환 지수도 최대 0.3% 올랐다.
미국 S&P500 지수 선물은 0.3%, 나스닥 지수 선물은 0.7% 각각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도 0.1%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그리니치표준시(GMT)기준 오전 10시 48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89% 하락한 배럴당 106.97달러, WTI선물은 1.85% 내린 109.48달러를 기록했다.
악시오스와 로이터 통신등의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적대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 계획을 각각 받았다. 평화 계획은 즉각적인 휴전과 15~20일 이내에 최종 확정될 포괄적 합의라는 두 단계 접근 방식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원수는 미국 부통령 JD 밴스,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크치와 "밤새도록"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란 고위 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임시 휴전의 일환으로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제안 검토의 시한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이 영구 휴전에 대한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악시오스는 전 날 미국, 이란, 그리고 지역 중재자들이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2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45일간의 휴전을 논의중이라고 미국과 이스라엘,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처음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욕설이 난무하는 글을 올려 이란이 7일까지 합의에 도달하고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및 교통 기반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게시물을 통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8시,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7일 0시로 더욱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방하는 것을 거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월요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주 일본과 프랑스 등의 선박이 통과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조금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가에 대한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JB 드랙스 호노레의 아시아 전략가인 비벡 라지팔은 "오늘의 가격 움직임은 시장이 휴전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 위험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시장은 긴장 완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런던, 홍콩, 호주 등 일부 시장은 이 날 공휴일로 문을 닫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