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목표가 60% 하향 충격에…테슬라 2.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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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JP모건체이스가 테슬라 목표가를 145달러로 하향하고 비중 축소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약 60%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테슬라의 생산량 증가와 대비되는 판매 감소로 미판매 재고가 기록적으로 급증해 잉여 현금 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기차업계 경쟁 심화와 투자자의 과도한 기대를 이유로 JP모건이 테슬라 2026년 EPS 전망치를 2달러에서 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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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Y Lim/셔터스톡
사진=TY Lim/셔터스톡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테슬라 주가가 지금보다 60%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테슬라 주가도 가라앉았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한 352.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19.46%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54% 오르며 강보합했으나, 테슬라 주가는 장의 흐름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JP모간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145달러로 하향하고 비중을 축소하라는 투자의견을 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연말까지 약 60%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테슬라의 미판매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5만8023대, 생산량이 40만838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한 차량보다 약 5만 대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며, 과거 어느 분기보다 더 큰 규모의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생산량은 지난 2023년 1분기 이후 8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판매량은 15% 감소했다"며 "테슬라의 미판매 재고의 기록적인 급증이 잉여 현금 흐름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의 기대가 과도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의 인도량이 지난 2022년 6월 초에 정점을 찍었음에도 주가는 그 이후 약 50% 급등했다"며 "주가와 실적 사이의 이런 괴리는 월가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서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급형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전기차업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지적했다. 이에 JP모간은 테슬라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달러에서 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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