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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간 공격 중단 동의"…프리마켓서 삼전 6%↑·하닉 9%↑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공격 중단에 합의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6%대9%대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면서 중동 평화와 관련한 최종 합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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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을 2주간 유예하는 상호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4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6%대와 9%대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를 1시간여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원수와의 대화 끝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아래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상호 휴전"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결정 배경에 대해 "미국은 이미 모든 군사 목표를 충족하고도 초과 달성했다"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더 나아가 중동 평화를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의 제안을 전달받았고, 이를 협상의 실질적 토대로 보고 있다"며 "과거 쟁점 대부분은 이미 합의가 이뤄졌고, 이번 2주가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휴전안은 파키스탄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가 작동할 수 있도록 협상 시한을 2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란 측에도 같은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 선의의 조치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당초 검토해온 이란 내 교량과 발전소 등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2주간 유예하고, 이란은 미국이 요구해 온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보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상 동력을 이어가게 됐다. 샤리프 총리는 "외교를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모든 교전 당사자들이 향후 2주간 전 지역에서 휴전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이 같은 제안에 호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정부가 해당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과 이란은 오는 21일까지 2주간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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