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협상 합류 조짐에 3대지수 강세 마감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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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휴전 협상에 착수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뉴욕증시 3대지수가 강세 마감됐다고 밝혔다.
  • 미국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성장률 둔화로 연간 물가상승률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 아마존과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 주가가 AI 기대감에 상승하고 VIX 지수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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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리기 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뉴욕=김범준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리기 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뉴욕=김범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휴전 협상을 깨뜨리지 않을 가능성에 안도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9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5.88포인트(0.58%) 오른 48,185.8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85포인트(0.62%) 상승한 6,824.6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뛴 22,822.42에 각각 마감됐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합의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며 휴전을 방해하는 모습을 연출해왔다. 이로 인해 간밤 뉴욕증시도 개장 초에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레바논 측이 지속적으로 직접 협상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해 어제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 상대로 한 성명에선 "레바논엔 휴전이 없다"며 "강력한 힘으로 헤즈볼라를 계속 타격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 수준으로 나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월 기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다만 이 추세가 지속되면 연간 물가상승률은 4%를 넘어설 수 있다.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미국 중앙은행(Fed)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실행하기 어렵다.

물가와 달리 미국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상무부에 따르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5%(연율)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와 잠정치는 0.7% 증가였다. 작년 3분기의 4.4%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대폭 꺾였다.

이날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2% 넘게 올랐고 산업도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아마존은 5.6%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연례 주주 서한에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3자에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메타는 자체 AI 모델을 공개한 데 따른 기대감으로 2.6%가량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25%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수치 20.2%에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55포인트(7.37%) 내린 19.49를 가리켰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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