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또 올랐다…3차 석유 최고가격제에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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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에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했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은 2~3주 시차와 기존 상승 압력으로 당분간 오름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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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가 예정된 지난 9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3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가 예정된 지난 9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이틀째에도 전국 주유소 평균 유가가 또 올랐다. 다만 전날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소비자 체감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90.7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8원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1.5원 상승한 리터당 1984.2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도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4.0원으로 전날보다 1.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원 오른 2009.6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름세는 하루 전보다 다소 약해졌다. 전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2.6원, 2.9원씩 올랐다. 서울 휘발유와 경유도 1.5원, 2.8원씩 뛰었다. 이날은 전국과 서울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정책이다. 지난달 13일 처음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 조치가 이뤄졌고 이달 10일부터 3차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같이 동결됐다. 휘발유는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이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영향을 함께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2달러 내린 배럴당 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3달러 하락한 배럴당 96.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기는 어렵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주유소 가격 흐름도 당분간은 기존 상승 압력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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