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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마라톤 종전 협상 일단 종료…"오늘 속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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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 간 밤샘 종전 협상이 14시간 만에 일단 종료됐으나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를 놓고 일부 심각한 의견 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 미군 중부사령부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와 이에 대한 이란 혁명수비대의 강력 대응 경고로 긴장 수위가 고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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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새벽 일단 종료됐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측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란 정부는 1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현지 매체들은 양국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며 양측 간 일부 심각한 의견 차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현지 시각으로 전날 오후 5시 30분께 협상을 시작해 중간 휴식 등을 거쳐 총 3라운드 협상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 협상이 끝난 시간은 이날 오전 3시께다.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도 포함됐다.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양측 긴장 수위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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