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속 '육천피' 재등정 시도…실적 시즌 주목할 종목은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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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6000선 재탈환을 시도하고 5400~6200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전쟁 종전 협상에 따른 변동성 속에서도 1분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 연구원들은 코스피가 딥 밸류 구간에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조선·2차전지·인터넷·제약·바이오 등 수출주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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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이번주 코스피 5400~6200 등락 전망"

사진=yllyso/셔터스톡
사진=yllyso/셔터스톡

증권가는 이번주(13~17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이란 전쟁 종전 협상 양상에 따른 변동성 장세 속 6000선 재탈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지만 이번주 국내 증시는 종전에 대한 기대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NH투자증권은 12일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400~6200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8일 2주 휴전에 합의하며 대파국은 피했지만,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첫 번째 마라톤 종전 협상은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미국·이란 전쟁 종전 협상과 국제 유가 변동성에 따라 증시가 출렁이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협상 전개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등락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종전으로 나아간다는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협상 과정에 따른 노이즈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제시한 10개 협상안에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이 포함돼 있어 단기간 내 합의 도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시장은 점차 전쟁 이슈에서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스피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811.5포인트까지 상향 조정돼 5800선 기준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2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 선행 PER 저점인 7.4~7.6배마저 하회하는 딥 밸류(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략적 관점에서 종전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에 집중하되 협상 과정에서의 노이즈와 단기 심리변동을 활용하는 전술적 대응을 권한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와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관련주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 349곳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722조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은 2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디스플레이, 화학 업종이고 영업이익 기여도 상위 업종은 반도체, 에너지, 조선, 은행, 증권"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챙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로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자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꼽힌다. Fed 의장 후보자 인준은 미국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여는 청문회를 통과한 뒤 전체 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앞서 14일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미국 금융주 실적 발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30분께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부터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제시했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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