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를 수용하지 않고 자국 국익에 따라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유지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고 유사시 무력으로 봉쇄망을 뚫겠다고 밝혔다.
- 이란 측은 트럼프의 휴전 연장을 기습 공격을 위한 계책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해상 봉쇄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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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불수용 방침을 내비쳤다. 또한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이어갈 경우 이란 역시 군사적으로 맞대응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당국이 미국의 일방적인 휴전 연장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철저히 자국 국익에 입각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현지 매체 타스님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를 적대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 한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방침이며 유사시 무력을 동원해 봉쇄망을 뚫겠다고 시사했다.
한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의 참모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분명 기습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이라며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향후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열릴 경우 이란 측 협상 대표단을 지휘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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