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실적' SK하닉, 분기 영업익 5배 뛴 37조…70%대 이익률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영업이익률 72%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HBM,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 1분기 말 현금성 자산 54조3000억원, 차입금 19조3000억원, 순현금 35조원을 기록했으며, M15X 램프업, 용인 클러스터, EUV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52.6조원…198.1% 증가

영업익 37.6조원…406% '쑥'

영업이익률 72%로 사상 최고

사진=Samuel Boivin/셔터스톡
사진=Samuel Boivin/셔터스톡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를 늘리면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순이익률은 77%다.

매출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05.5%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이었다.

회사는 1분기 실적 배경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꼽았다. 비수기에도 수요 강세가 이어진 데다 HBM,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말보다 19조4000억원 늘어난 54조3000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차입금은 2조9000억원 줄어든 1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35조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AI 시장의 무게중심이 대형 모델 학습에서 다양한 서비스 환경의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메모리 수요 기반도 D램과 낸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메모리 효율화 기술 확산으로 AI 서비스 경제성을 높이고 전체 서비스 규모 확대로 이어져 메모리 수요를 추가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D램·낸드 모두 우호적 가격 환경이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는 D램·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공급을 확대해 다양해진 AI 수요에 대응할 계획. HBM은 성능·수율, 품질, 공급 안정성을 아우르는 실행 역량을 강화한다. D램에선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LPDDR6와 같은 공정을 기반으로 이달 양산을 시작한 192GB 소캠2(SOCAMM2) 공급을 본격화한다.

낸드 부문에선 CTF 기반 321단 QLC 기술을 적용한 cSSD 'PQC21' 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eSSD 전 영역에서 고성능 TLC와 대용량 QLC를 모두 갖춘 제품군으로 AI 수요 전반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QLC eSSD에 강점을 가진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PC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AI 시대에선 수요만큼 공급 역량도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수요가 공급 역량을 웃도는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에 대응할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M15X 램프업, 용인 클러스터 중심 인프라 준비, EUV 등 핵심 장비 확보를 위해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대폭 확대한다.

회사 측은 "중장기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수요 가시성을 고려한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거시경제
#업데이트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