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휴전 중 폭격…종군기자 포함 5명 사망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스라엘군이 공식 휴전 기간 중 레바논 남부 알티리에서 폭격을 가해 종군기자를 포함해 총 5명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이번 공격은 휴전 발표 이후 하루 사망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대사급 평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ImageBank4u/셔터스톡
사진=ImageBank4u/셔터스톡

공식 휴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폭격을 가해 종군기자를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 알티리에서 취재 중이던 레바논 일간지 알아크바르 소속 아말 칼릴(43세) 기자와 프리랜서 사진기자 제이나브 파라즈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칼릴 기자는 숨졌으며, 파라즈 기자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당시 취재진은 자동차로 이동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폭격당하자 인근 주택으로 대피했으나, 해당 건물에 추가 폭격이 가해지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같은 날 알티리 마을에서는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다른 2명이 숨졌다.

구조대원들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로 건물 잔해에 깔려 있던 파라즈 기자와 앞서 숨진 2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이 때 이스라엘군이 구조대원들을 상대로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공격을 계속하는 바람에 칼릴 기자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이스라엘군이 칼릴 기자 수색을 허용토록 국제적 압박을 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약 4시간 후에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다시 온 후 3시간에 걸쳐 수색을 벌인 끝에 칼릴 기자가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자정께야 시신이 수습됐다.

레바논 국영 매체는 이날 하루 동안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총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사이의 휴전이 발표된 이후 하루 발생한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군사 구조물에서 출발한 차량 2대를 파악해 공격했다"며 "이들이 휴전 조건을 위반하고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기자들을 겨냥해 공격하지 않았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가지 못하도록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같은 날 저녁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군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대사급 평화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거시경제
#사건사고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