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이란전 핵공격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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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핵무기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없이도 재래식 방식만으로 이미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했다며 핵무기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고 싶지 않으며,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훌륭한 합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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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전체 사라질 것" 핵사용설 진화

"재래식 무기로 이미 초토화…합의 원해"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의료비 절감' 행사에서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핵무기 없이도 재래식 방식만으로도 이미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했는데 왜 핵무기를 쓰겠나"라며 "핵무기는 쓰지 않을 것이다. 그 누구도 결코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문한 기자를 향해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향해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날 발언은 이란에 대한 핵무기 사용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및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들은 지금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두르고 싶지 않다"며 "나는 훌륭한 합의를 원한다.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들로부터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안전할 수 있는 합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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