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아마존 '깜짝 실적'…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의 예상 웃돈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알파벳과 아마존은 AI 인프라, 클라우드, AWS 매출 증가와 자본투자 상향으로 주가가 상승한 반면 메타와 MS자본지출SNS 이용자 우려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 AI 인프라 투자미국 GDP, 주가,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하며 증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AI 인프라 사업 관련 매출 급증

MS·메타는 실적전망 우려 약세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30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시장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 오른 7209.0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0.89% 오른 24,892.31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전장보다 1.62% 오른 49,652.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월에만 10% 올라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나스닥지수도 같은 달 15% 상승해 2020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4곳의 실적을 살펴보면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이익을 냈다. 다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이날 주가 향방이 엇갈렸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올해 자본투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이날 9.96% 급등했다. 아마존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중심으로 매출이 빠르게 불어난 가운데 주가는 이날 0.77% 상승했다. 반면 메타와 MS는 각각 8.55%, 3.93% 하락했다. 메타는 SNS 이용자가 처음 감소한 가운데 자본지출 증가 전망치도 시장 예상을 밑돌아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이 밖에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는 체중 감량 치료제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전장 대비 9.76% 상승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도 발전 및 건설 장비 수요 증가로 올 1분기 이익이 증가해 9.88% 급등했다.

이날 양호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증가율이 공개된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증가율은 2.0%(전기 대비 연율)를 나타냈다. 시장 추정치(2.2%)엔 못 미쳤지만 AI 인프라 투자가 성장을 견인하며 작년 4분기(0.5%) 대비 성장세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