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증권가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 30.61% 급등에 따라 단기 과열 해소 국면과 등락 가능성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 연구원들은 인터넷, 제약·바이오, 국내 내수주 중심의 단기 순환매 트레이딩과 함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방산 등 주도주의 비중 유지·확대를 전략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실적이 이끄는 상승 추세와 1분기 실적시즌, EPS 레벨업, 낮은 PER, 글로벌 유동성 개선, 한국 증시의 머니 무브가 시장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지난달 코스피지수 30% 급등
단기 과열 해소 국면에 진입
실적이 이끄는 상승 추세는 유효

증권가는 이번주(4~8일)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 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이 이끄는 종목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는 30.61%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가 누적된 것은 사실"이라며 "실적에 근거한 중장기 상승 추세, 대세 상승은 유효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기대 심리 후퇴, 기대와 현실 간 괴리 축소로 인한 등락은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단기 순환매 트레이딩과 주도주 매집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저평가 국면에 있는 인터넷,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국내 내수주의 순환매 전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는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방산 등 주도주에 있어서는 비중을 유지하거나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 휴장 역시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진입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중국·일본·영국), 5일(한국·중국·일본), 6일(일본) 등 증시 휴장으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연구원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골든 위크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수요가 기대된다"며 "호텔·레저, 화장품, 소매(유통) 등 소비재 업종의 실적 호조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금리 동결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강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며 "일부 위원이 완화적 성명서 문구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점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고 했다.
다만 이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증시의 성격은 유동성 장세에서 매크로·실적 장세로 전환됐다고 본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전형적인 매크로·실적 장세 성격을 보이며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보다 경기,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동력에 증시 등락이 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는 전적으로 실적에 근거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 우세하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레벨업됐다"며 "그 결과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불구하고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35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필두로 호실적이 발표되며 매크로 하락 요인을 상쇄하고 있고, 글로벌 유동성 개선 신호와 함께 한국 증시 고유의 '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며 시장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2su@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코스피, 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 들어갈까…"순환매 유효" [주간전망]](https://media.bloomingbit.io/news/a05b1808-3ce9-4d1d-8473-25e2ed09aacd.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