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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금융동맹 확대…"토큰증권 사업 본격화"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두나무 주식 5978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해 3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 증권사와 금융사가 두나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은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전했다.
  •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감소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가운데 금융회사의 지분 투자가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의 양성화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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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인베가 보유한 두나무주식

한화투자증권, 5978억 추가 취득

디지털자산 핵심 인프라 떠올라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이달 13일 서울 고려대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 열린 대학생 특강 '업클래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이달 13일 서울 고려대 서울캠퍼스 SK미래관에서 열린 대학생 특강 '업클래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은행과 증권사를 잇달아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나무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가 핵심 매출인 두나무가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15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5978억원어치의 두나무 주식 매입을 마무리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지분 매각이 확정되면 한화투자증권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 김형년 부회장(13.1%)에 이은 3대 주주(9.8%)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15일 두나무 지분 228만4000주를 인수해 6.6% 지분을 확보한 하나금융지주는 5대 주주가 된다.

증권사와 금융사가 동시에 두나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은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라서다. 현재 국내 증권사의 최대 화두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쪼개 파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이다. 기술 발달과 시장 형성이 본격화해 부동산과 같은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되면 증권사의 업무 영역도 크게 늘어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복합적인 인프라를 갖춘 사업"이라며 "RWA 거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결제 영역도 마찬가지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통화 가치에 고정된 가상자산이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사용량이 세계적으로 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건은 기술력이다. 국내 금융사는 가상자산을 거래하거나 활용할 노하우가 없다. 두나무가 STO·RWA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래형에 머물러 있는 디지털 자산 사업이 실제 구현되려면 기초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발행과 유통, 고객 확인, 이상거래 탐지 등 인프라를 갖춘 곳은 가상자산 거래소뿐이다.

두나무로서도 가상자산 거래를 뛰어넘는 신사업이 절실하다. 올 1분기 두나무의 연결 기준 매출은 2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5162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 가상자산 보유액은 6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121조8000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금융회사의 지분 투자는 대외적으로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이 양성화했다는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이 범죄수익 세탁과 한탕 투자에 이용된다는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단순 거래뿐 아니라 가상자산 지갑에 대한 노하우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며 "해외 원천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국내 업계에 설명할 수 있는 것도 거래소의 강점"이라고 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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