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전 협상 진전 없으면 이란 공습 재개…중재국 총력"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전 없을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이란은 합의 사항을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제한 해제, 금융 제재 완화로 국한하려 한다고 전했다.
-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 표적을 겨냥한 단기간 공습이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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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며칠 내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재개할 방침이며 중재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회담의 목표는 지난달 8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휴전을 연장하고 향후 회담의 틀을 제시할 일종의 의향서(LOI)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내용을 합의에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이란은 즉각적 합의 사항을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 해제, 금융 제재 완화로 국한하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20년간 핵 농축을 중단하고 무기급에 근접하게 농축된 우라늄 전량을 미국에 넘기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재자로서 회담에 참여 중인 파키스탄과 다른 역내 국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제한적 합의에도 이르지 못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며칠 동안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 표적들을 겨냥해 단기간 공습을 단행할 예정이다.
WSJ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교전 재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2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으며 이는 회담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협상단도 테헤란에 체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주 초 이란 측에 지금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상황이 더욱 격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SJ 취재에 응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들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이란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공격을 재개하면 이스라엘 역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능력을 충분히 억제하지 않는 합의에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9일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통화하며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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