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트럼프는 무사
간단 요약
- 미국 백악관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괴한이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대응 사격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 사건 당시 백악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으며, 총격 현장은 백악관 본관과 직선거리 200여m라고 전했다.
-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은 최근 한 달 새 세 차례 발생하는 등 유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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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괴한이 경호 요원들의 대응 사격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3(현직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인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NW와 17번가 일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CBS뉴스는 이날 오후 6시께 "현장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비 초소 인근에서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요원들이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현장에서 제압됐다.
현장에 있던 CBS 기자 등은 총성이 15발에서 30발가량 들렸으며, 행인 한 명이 다쳤지만 요원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비밀경호국 대변인이 제압된 남성 용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용의자가 과거 정신 질환 병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백악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교차로는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 바로 옆이다. 백악관 본관과는 직선거리로 200여m밖에 되지 않는 거리다.
총격범의 정확한 공격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21살의 남성으로 이전에도 비밀경호국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지난해 6월엔 백악관 진입로를 막아 체포된 적 있는데, 당시 그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해 정신감정을 위해 워싱턴정신의학연구소로 이송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도 또다시 단지 진입로로 들어가려다 체포돼 판사로부터 백악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은 최근 한 달간 세 차례에 이른다. 지난 4일 백악관 인근 워싱턴 기념탑 남동쪽 교차로에서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가 법집행 요원들을 향해 발포해 교전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달 25일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이 열린 힐튼호텔 보안 검색 구역에서 산탄총과 권총, 칼 등으로 무장한 괴한이 총을 쏘며 검색대를 돌진해 통과한 직후 당국에 제압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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