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미·이란 종전 기대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팔천피(코스피 8000)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만원과 200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1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 삼성전기, HD현대중공업,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했고, 코스닥지수와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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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팔천피(코스피 8000)'에 안착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만원과 200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2.84% 상승 출발한 뒤 점차 상단을 높이면서 장중에는 8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상승은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미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지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2일 미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을 위한 '평화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이란 주변 아랍국가 지도자들과 논의했고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과의) 협상은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6160억원, 1840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뚫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2%)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1000원(5.72%) 뛴 20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정규장에서 20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 삼성전기(17.31%), HD현대중공업(9.56%), 현대차(5.19%), 두산에너빌리티(0.90%), LG에너지솔루션(0.25%) 등이 올랐다. 삼성생명(4.53%), 삼성물산(2.26%), SK스퀘어(0.34%)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0.98%) 오른 1172.5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2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34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원 내린 1504.3원에 마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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