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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이란 전쟁발 유가 상승에 악화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5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3분의 2물가 상승으로 지출을 줄였으며, 고가 제품 구매를 미루거나 저렴한 버전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 지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악화와 개인 재정 전망 악화로 5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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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3분의 2 지출 줄여

사진=Nikola Fific/셔터스톡
사진=Nikola Fific/셔터스톡

이란 전쟁으로 휘발유 등 물가 상승을 체감하면서 5월에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9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경제학자들의 중간값 92보다는 높다.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는 3.2포인트 하락하여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반면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74.4로 상승했다.

그러나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202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5월의 조사 결과는 생활비 상승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최근 유가 급등은 노동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고 대규모 해고 조짐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가구에 특히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3분의 2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구매 품목 수를 줄이거나, 고가 제품 구매를 미루거나, 동일 제품의 저렴한 버전을 구매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시간대학교가 지난주 발표한 소비자 심리 지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눈에 띄게 악화되고 개인 재정에 대한 전망이 나빠지면서 5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성명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심화되면서 5월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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