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8400선 돌파 '사상 최고치'…삼전·닉스 급등
간단 요약
- 코스피가 장초반 8400선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급 효과로 관련주와 SK스퀘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이 강세라고 밝혔다.
-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이고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약세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뉴욕증시 S&P500,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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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장초반 8400선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폭등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등하면서다. 특히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2.14포인트(4.13%) 오른 8379.65에 거래되고 있다. 8242.12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이내 급등해 장중 8450.26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전 9시6분께에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일시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1333.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84억원어치와 2216억우너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632억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86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팍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이지만, 상승 종목들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86%와 10.28% 상승하고 있다. 두 종목의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SK스퀘어(9.23%), 삼성생명(3.59%), 삼성물산(4.14%)도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전일 대비 19.29% 상승한 895.88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배로 상향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UBS는 마이크론의 체질이 전형적인 경기 순환형(시클리컬) 기업에서 구조적인 고수익 기업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급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도 7.95%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테마로 수급이 몰리면서 현대차(-2.32%), LG에너지솔루션(-1.13%), HD현대중공업(-1.48%)는 약세다.
수급 쏠림의 여파는 코스닥에도 미쳤다. 현재 전일 대비 23.19포인트(1.98%) 하락한 1149.3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2274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7억원어치와 10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천당제약(-4%)과 리노공업(-4.24%)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파두는 6.85% 급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0.16%) 내린 달러당 150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5.65포인트(0.61%) 오른 7,519.12에, 나스닥지수는 312.21포인트(1.19%) 오른 26,656.18에 각각 마감됐다. 두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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