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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조율 중인데"…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으로 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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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역에 대한 공습지상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군은 남부와 동부 등 레바논 전역에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최소 50개 마을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며 헤즈볼라와의 직접적인 교전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위협을 이유로 공세 기조를 유지하며 레바논 남부 전역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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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보건부 발표

남부 공습으로 31명 사망·40명 부상, 동부서도 11명 숨져

이스라엘군 '옐로라인' 너머로 지상 작전 확대

트럼프 중재 휴전 이후에도 공세 지속

네타냐후 "공세 강화하라" 지시

사진=ImageBank4u/셔터스톡
사진=ImageBank4u/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역을 겨냥한 공습과 지상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남부 지역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3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최소 4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 NNA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공공병원 인근을 타격해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동부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밝혔다.

동부 리타니강에 위치한 레바논 최대 규모의 카라운 댐에도 수차례 공습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시를 비롯해 최소 50개의 남부·동부 지역 마을에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 히브리어 매체들은 익명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최근 '옐로라인' 너머로 지상 작전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옐로라인은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안보 위협을 통제하겠다며 지난달 중순 남부 접경지역에 설정한 구역으로, 레바논 영토 내부로 10㎞ 깊이까지 지정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직접적인 교전 팩트도 확인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부 자우타르 알-샤르키야 지역으로 이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현장에서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이스라엘군에 공세를 강화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은 공세 기조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된 지난달 17일 이후에도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주둔 병력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공격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레바논 남부 전역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사상자 지표가 누적되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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