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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국·대만 모두 특별…비교 중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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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황 CEO는 한국대만 반도체 산업 모두가 동시에 매우 특별한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황 CEO는 에이전틱 AI,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지난 6개월간 모든 것이 변했으며 AI가 진정으로 쓸모 있는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황 CEO는 에이전틱 AI 연산 아키텍처가 데이터센터, PC, 자동차, 공장 설비 등 모든 연산 설비에 들어가며 토큰이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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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시대 도래…미래엔 모든 곳에 존재"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과 한국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두 곳 모두 특별하다"는 답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엔비디아의 연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며 "(한국과 대만) 둘이 모두 동시에 매우 특별한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달 23일 대만에 도착했으며,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대만 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만나고 있다.

이달 2∼5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에도 참석한다. 이후 5일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 주요 그룹 총수 회동,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서울에서 '삼겹살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협력사들에 직접 감사를 표하고 축하하는 것이 이번 방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치킨·삼계탕·삼겹살 식당 등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을 e스포츠와 PC방의 발원지라 부르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카드 초창기부터 한국은 줄곧 내 마음과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황 CEO는 전날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단순한 챗봇 기능을 넘어서 업무 수행까지 가능해지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도래를 강조했다. 그는 연산모델 변혁의 핵심 원인은 'AI 에이전트'의 탄생에 있다며 "지난 6개월간 모든 것이 변했다. 에이전트가 구현되면서 이제 AI가 진정으로 쓸모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는 모든 연산 설비가 동일한 에이전틱 AI 연산 아키텍처를 따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아키텍처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PC), 자동차, 휴머노이드, 공장 설비, 기지국, 위성 등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가 지난 2년간 AI 공장 건설에 전력을 다했으며 다음 단계로 에이전틱 AI가 클라우드에서 단말장치로 가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 세계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모든 곳에 존재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AI가 이익 생산기기와 국내총생산(GDP) 생산기기가 됐다"고 말했고 "연산력의 기초인 토큰이 이미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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