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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엔비디아, AI 팩토리 '맞손'…장기 파트너십 체결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및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컴퓨팅 플랫폼첨단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반도체 설계·제조에 AI를 적용해 AI 인프라 확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퍼스널 AI, 피지컬 AI 등 엔비디아 신시장과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등 주요 플랫폼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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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메모리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차세대 메모리를 함께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과정에도 AI를 적용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수년간 이어온 AI 컴퓨팅 플랫폼 분야 협업을 바탕으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플랫폼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공급에서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AI 인프라 확장에 맞춘 공동 개발 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팩토리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이고 첨단 메모리는 그 성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첨단 메모리 기술 제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뛰어난 파트너"라며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개발하고 프런티어 모델 학습부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가속화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번 협력이 양사 간 장기 협업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수년간 함께해 온 협업의 깊이를 방증한다"며 "양사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AI를 적용함으로써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메모리 개발 주기에 맞춘 안정적 공급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메모리는 개발 기간이 긴 만큼 엔비디아의 인프라 로드맵과 전 세계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맞춰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협력 범위도 넓어진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뿐 아니라 퍼스널 AI, 피지컬 AI 등 엔비디아가 개척하는 신시장에도 진입한다. 양사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에 들어갈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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