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상자산 P2P 거래량, 사상 최고치 돌파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전 세계 P2P(개인 간 거래) 거래량이 최근 급증, 2018년 1월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첫째 주 가상자산 거래소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 및 팍스풀(Paxful) P2P 거래량은 총 9500만 달러(약 11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라틴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시장 거래량 증가가 이 같은 결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라틴아메리카 시장은 매주 백만 달러(11억8420억원)에 이르는 거래량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갱신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가 각각 5백만 달러(59억원), 3백만 달러(35억원) 상당의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P2P 거래량 역시 크게 증가했다. 케냐의 주간 거래량은 360만 달러(42억6000만원), 남아프리카 및 가나 거래량은 각각 2백만 달러(23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